'오아시스' 설인아, 추영우 고백 거절 "넌 소중한 친구"[★밤TV]

이지현 기자  |  2023.04.12 05:30
/사진='오아시스'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오아시스' 설인아가 추영우의 마음을 거절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최철웅(추영우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신은 최철웅에게 "네 맘 알면서도 너한테 이렇게 도움받는 게 나도 참 나쁜 년이지 싶다"라고 말했다. 최철웅은 "그렇게 미안하면 나 만나던가. 난 아무리 예쁘고 돈 많아도 눈에 안 차더라 너 아니면"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오정신은 "나 방금 꿈에서 여수 시절로 돌아갔다. 우리 여름도 한참 지났는데 바다 들어가서 물 싸움했던 거 기억나?"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최철웅은 "기억나지. 물 엄청 차가워서 들어가자마자 밖으로 나왔잖아. 춥다고 비명 지르면서. 근데 네가 그 차가운 물에 나 다시 끌고 들어가가지고"라며 웃었다.

오정신은 "솔직히 나도 소름 돋게 추웠거든. 근데 두학이랑 너랑 같이 있으니까 용기도 나고 그 차가운 바닷물도 견딜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더라.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 소중한 추억 같은. 하루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걸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친구. 소중한 추억 잃고 싶지 않다 철웅아"라고 선을 그으며 최철웅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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