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을 쥐게하는 SON" 대기록에 절친 케인이 앞장서 자랑했다

김동윤 기자  |  2023.04.12 13:21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손흥민(31)의 대기록에 절친 해리 케인(30)이 빠질 수가 없었다. 케인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SON 자랑'에 앞장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후 그가 얼마나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인지 케인이 정확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시즌 7호골이자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EPL 260경기 만에 나온 100번째 골이었다. EPL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로 다방면에서 특출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고 이 중 페널티킥 골은 1골에 불과해 순도도 높았다.

이 모든 활약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것이 단짝 케인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7시즌 간 총 45골을 함께했고 이는 EPL 최다 합작골 기록이다.

케인은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하는 선수다. 난 그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극찬하면서 "우리는 서로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난 그의 모든 골을 지켜봤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대기록은 전적으로 손흥민의 공이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결정력은 정말 특별하다. 우리 모두는 그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훈련장에서도 분위기메이커로 통한다. 토트넘 공식 SNS는 사소한 장난으로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손흥민의 영상을 심심치 않게 올린다.

케인은 "손흥민은 훈련장에서도 주위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모두에게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면서 "압박하고 드리블하는 방식을 보면 손흥민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선수다. 나는 운 좋게 그와 함께 뛸 수 있었고 우리 둘 다 올 시즌에 훌륭한 마무리를 하길 바란다"고 격려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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