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 뱀뱀과 함께 모로코에서의 장사를 이어갔다.
먼저 손님들이 계속해서 몰려드는 가운데 현지 아르바이트생 라밥이 뒤늦게 출근했고, 이장우는 수신호로 능숙하게 대화하며 장사에 임했다. 이어 백종원이 호객을 위해 나무 주걱으로 철판 난타를 시작하자 "아, 소리 좋다"라며 흥을 불어넣었다.
가만히 백종원을 지켜보던 이장우는 나무 주걱을 찾아 고기 다지기에 합류했고, 두 사람의 화려한 듀엣 퍼포먼스가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시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재빠른 눈치를 발휘한 덕에 가게 앞은 곧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장우는 공금으로 메뉴를 주문하겠다고 장난을 걸어오는 막내 직원 뱀뱀에게 "네 주머니에 있다고 네 돈인 척하네"라며 유쾌하게 받아치는가 하면, 요란하게 청소하는 백종원을 따라하며 한술 더 뜨는 '오버 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가게에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날 밤 이장우는 백종원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장사에 진심으로 임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백종원, 뱀뱀과 함께한 아침 식사에서는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장우는 백종원이 직접 만든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에 감탄했고, "나 좀 못 먹게 때려줘. 이거 다 먹을 거야, 분명히"라며 제대로 취향 저격을 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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