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면한 유아인, 시민이 던진 페트병 맞고 '표정 돌변'[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2023.05.25 08:47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2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구속은 면했지만 시민이 던진 페트병은 피하지 못했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40분께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와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했고,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말씀드리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짧은 취재진 문답을 마친 유아인은 자신이 타고 온 차량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커피가 든 페트병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 시민이 던진 페트병은 유아인의 허벅지를 맞고 땅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유아인의 정장 바지가 약간 젖었다. 서둘러 걷던 유아인은 순간 걸음을 늦추고 땅에 떨어진 페트병과 페트병을 던진 방향으로 추정되는 곳을 차례로 잠시간 응시했다. 표정은 순식간에 굳었다. 해당 시민은 곧바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주민등록상 주거지를 실제 살고 있는 집이라고 허위로 진술하는 등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수 확보된 점, 유아인이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는 점, 대마 흡연을 반성하는 점, 코카인 투약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아인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술작가도 동일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투표 주간랭킹 178주 1위
  2. 2'수원 바비' 베이글 몸매 미쳤다, 파격 시스루 비키니 '헉'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CBS 프라임 타임 미식축구 중계에 등장..美 최고 국민 스포츠 사로잡은 미성
  4. 4전현무, 女후배 킬러..'13세 연하' 장예원과 1시간 통화 "오빠"
  5. 5'초강행군' 김민재 24G 선발! 뮌헨, 라이프치히 5-1 격파... '첫 분데스 우승' 점점 보인다, 2위 레버쿠젠과 7점 차
  6. 6'와' 손흥민 이적 대반전! '토트넘 10년 마무리'→'스페인 빅클럽' ATM 영입 진심이다... '명장' 시메오네 마음에 '쏙'
  7. 7방탄소년단 정국 '골든 : 더 모멘트' 2024년 월간 베스트셀러 랭킹 1위
  8. 8'미쳤다' 김민재, 분데스 전반기 정복! '선발 100%→뮌헨 1위 질주' 일등 공신... '콤파니 황태자' 완벽 부활 성공
  9. 9'시애틀 1순위' 워커의 3년 869억 휴스턴행, '김하성 SEA행 협상' 탄력받을까
  10. 10[오피셜] KIA, 임기영과 3년 15억 원 FA 계약 체결 "다른 구단 이적 생각도 안 했다... 한국시리즈 2연패 도움되겠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