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前아나운서' 백지연, 현대家 사돈 됐다

백지연 전 아나, 현대家 사돈 됐다..박성웅·이정현 하객 참석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2023.06.03 08:33
방송인 백지연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첫 장편소설 '물구나무' 출간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의 아들이 현대 그룹의 사위가 됐다.

3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백지연의 외아들 강인찬 씨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찬 씨는 디자인 대학 졸업 후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정지수 씨는 HL그룹 미국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혼주였던 백지연은 하늘색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등장했다. 배우 박성웅, 이정현, 신애라 등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정계, 재계 등의 인사가 결혼식에 참석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첫 여성 앵커, 최연소 앵커, 최장수 여성 앵커로 활동했다. 1999년 MBC를 퇴사한 후에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백지연은 1995년 영국 옥스퍼드 출신의 공학박사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금융인과 재혼했으나 2007년 다시 이혼했다. HL그룹 사위가 된 강인찬 씨는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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