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진은 퀴즈쇼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다만 우리를 낚아주셔야 한다. 예를 들면 '안녕하세요 엄현경 씨와 결혼하는 차서원입니다. 제 결혼 기사에 박명수 씨 이름이 빠지지 않네요. 퀴즈 풀고 살림에 보태고 싶어요' 이러면 저희가 괜히 한번 전화를 걸지 않겠냐"라며 엄현경, 차서원 커플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엄현경 씨한테 낚였다"라고 하자, 김태진은 "나도 그 방송을 들었는데 '왜 쉬나' 했더니 결혼 준비 때문에"라며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박명수는 "너무 일찍 쉬었다. 하반기면 이해하겠는데 상반기부터 쉰다고 해서 '왜 그래?'했다. 그런데 이런 이유가 있었다니. 말은 낚였다고 하지만 축하한다. 내가 너무 예뻐하는 동생인데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을 통해 호흡을 맞췄으며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양측은 "엄현경, 차서원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혼전 임신 소식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서원이 전역한 후에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 전역 예정일은 2024년 5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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