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 예비 아빠 된 차서원 "♥엄현경 행복하게 해주고파"..결혼 소감

최혜진 기자  |  2023.06.07 10:10
차서원(왼쪽), 엄현경/사진=스타뉴스
배우 차서원이 2세를 임신한 엄현경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차서원은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내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내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차서원은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현경과 차서원의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두 사람의 임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호흡을 맞췄고,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서원이 전역한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5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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