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귀공자' 김선호·'마녀' 최우식, 이름 같지만 연관 無"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  2023.06.08 16:47
박훈정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귀공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 2023.06.0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라는 영화의 제목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온 박훈정 감독이 새로운 추격 액션을 선보인다. 하나의 타겟과 그를 쫓는 광기의 추격자들이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그려낸 '귀공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선한 전개와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 쫓고 쫓기는 리얼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을 통해 짜릿한 쾌감과 동시에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귀공자'는 카체이싱, 와이어, 총기 액션,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액션이 펼쳐진다. 박훈정 감독은 "몸에서 시작해서 몸으로 끝나는 액션이다. 중간의 카체이싱은 전차나 갑옷 같은 느낌으로 그리려고 했다. 저는 칼로 하는 액션도 좋아하고, 총기 액션도 좋아하지만, 귀공자의 캐릭터는 총을 많이 쓸 것 같은 캐릭터라서 총기 액션이 많이 들어갔다. 마지막에는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귀공자는 '마녀1'에서 최우식의 이름이었는데 이름은 같지만, 두 사람의 연관성은 없다. 제가 깔끔하게 미친 사람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름을 또 썼다"고 덧붙였다.

특히 '귀공자'를 통해 타이틀롤을 맡게 된 귀공자 역의 김선호는 "원래는 '슬픈 열대'였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각 캐릭터의 분량이 비슷하고, '귀공자'로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작품의 한 배우로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훈정 감독은 "'슬픈 열대' 때와 시나리오는 달라진 게 없다. 다만, 편집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강하게 다가와서 도드라진 인물, 결국 이 판을 짠 인물을 부각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2. 2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3. 3양정아♥김승수 진짜로 핑크빛? 밀착 스킨십 제대로 '깜짝'
  4. 4'최강몬스터즈', 장충고에 승리..레전드 개막전 [최강야구]
  5. 5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6. 6'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7. 7'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8. 8'레버쿠젠 미쳤다' 48경기 무패→기적의 무패우승까지 단 2경기... 뮌헨도 대패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5-1 대승
  9. 9이정후 출루율 3할 무너졌다, 그런데 팀 내 1위라니... SF 참담한 현실, '영입 3인방'이 조용하다
  10. 10'104년 동안 5명뿐' 전미가 극찬한 오타니 퍼포먼스, 14년 전 추신수가 이미 보여줬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