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2' 최수종X박군, 흙벽 철거 中 붕괴 위험..'중단' [★밤TV]

/사진='세컨 하우스2' 방송화면

배우 최수종과 가수 박군이 흙벽 철거를 중단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전북 진안군 구례 마을의 새집을 위해 헌집을 철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철거를 도와줄 사람을 초대했다고 알렸다. 최수종은 "일당백 친구를 불렀다"며 슈퍼맨 같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군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박군의 춤과 노래를 부르며 박군을 환영했다. 최수종은 박군에 철거 도면을 보이고는 "도망가면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했다.

이후 최수종과 박군은 노후화된 흙벽 철거에 나섰다. 박군은 떡메로 흙벽을 내리쳤다. 최수종은 빠르게 철거하는 박군을 보고 감탄했다. 박군은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최수종을 불렀다. 박군은 "형님 키가 작아서 형님이 해주셔야 됩니다. 4cm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라며 도움을 청했다. 하희라는 "조심하세요"라며 둘을 응원했다.

/사진='세컨 하우스2' 방송화면

하지만 최수종과 박군이 철거를 하던 중, 현장 관계자가 나타나 철거 작업을 중단시켰다. 이 관계자는 "붕괴 위험도 있고 흔들리는 걸 봤다"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금 상태로 봤을 때는 기초가 너무 노후가 돼서 붕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다시 재시공을 하시는 게 더 효율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하희라는 "계획이 조금씩 틀어지는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여러 가지 머릿속이 복잡했었다"며 걱정했다.

결국 흙벽 철거는 안전을 위해 보류했다. 최수종은 다음 철거할 부분을 살피고 하희라와 박군에게 일을 분업해 빨리 끝내자고 제안했다. 하희라와 박군은 본채 새시 문 제거를 맡았고 최수종은 집안의 문과 자재 등을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