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주의 정비 시간’ 정정용 감독, “공격 템포-수비 가담 강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6.24 19:37

[스포탈코리아=김천] 반진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2주의 휴식 기간을 통해 팀을 정비했다.

김천상무는 24일 오후 8시 3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김천은 천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천안은 아직 개막 후 승리가 없다. 매 경기 창단 후 프로 무대 첫 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부담이 있다. 우리의 천안 역사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시즌 도중 김천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2주의 A매치 기간을 통해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정정용 감독은 “대표팀 차출과 부상자가 있어 쉽지는 않았다. 공격 부분에서 주도하고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훈련을 진행했다. 수비도 강조했다 공격수도 가담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욱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에 차출돼 중국과의 2차례의 친선 경기를 소화했다. 부상도 있었다.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치면서 교체되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정밀 검사도 마쳤다. 습관성 탈골이다.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며 출전에 있어 걸림돌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천의 이영준과 김준홍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신화에 일조했다.

이영준과 김준홍을 향한 관심이 이전보다 늘어나면서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4년 전 U-20 월드컵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이러한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압박은 이겨내야 한다. 옆에서 도와줄 계획이다”고 조력자를 자처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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