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314명을 대상으로 학폭논란 유명인의 복귀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 논란의 유명인(연예인 및 운동선수)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논란의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진 활동을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가를 중심으로 학폭 논란이 다시 불이 붙으면서 관련 의혹을 받은 연예인들의 복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A씨도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치열한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등 사실 여부를 떠나 정황에 근거한 여론의 부정적 프레임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진 이후 활동 중지 유명인이 복귀할 경우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조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가해자를 용서했을 경우'의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반성하였을 경우'가 23.6%, '대중의 인식(이미지)가 회복되었을 경우'가 23.1%, '법적으로 정당한 제제 또는 처벌이 이루어진 이후' 15.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가해 유명인이 법적 처벌과 상관없이 피해자에게 용서 또는 합의를 받았을 경우 복귀 여부에 대하여 묻는 질문에 '그래도 복귀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용서 또는 합의가 됐을 경우 그때는 복귀해도 된다' 29.7% ▲'학교폭력이 활동 중단의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15.7% ▲'잘 모르겠다/의견 없음' 15.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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