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방송인 오상진이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김소영을 이해하지 못해 야유를 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309회에서는 아나운서 김소영·오상진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방송에서 오상진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에 이지혜가 "준비한다고 했는데 바로 생겼다. 오상진 씨가 달리 보인다"고 칭찬하자, 오상진은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적중률이 높을 줄 몰랐다. 한 방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오상진은 임신한 김소영을 위해 특급 건강 밥상으로 '꽃다발 전골'을 손수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김소영은 입덧이 올라와 전골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하지만 오상진은 그런 김소영을 이해하지 못하며 끈질기게 식사를 권유했다.
김소영이 "고기를 못 먹겠다"고 말하자, 오상진은 "냄새가 나서 못 먹는 거냐. 코를 막고 좀 먹어봐라"며 고기를 들이밀었다. 그러자 김소영은 "오빠는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않냐. 지난번에도 내가 못 먹겠다고 하니까 '솔직히 기분 탓이지' 이랬지않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오상진은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뭐든지 할 수 있잖아"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VCR영상을 지켜보던 이현이는 "지나가는 말이라도 임산부한테는 저런 말 하면 안 된다"며 오상진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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