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태민(고주원 분)이 효심(유이 분)의 새 PT회원이 누군지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식사 중 태민은 효심에게 "그동안 효심 씨 생각 많이 했다. 선생님이랑 함께 운동하는 생각하면서 운동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에 효심은 "실은 저도 가끔 본부장님 생각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효심의 답변에 만족한 태민은 "왜요?"라며 구체적인 답을 원해했다.
이에 효심은 "매일 새벽 5시에 운동하러 오셨던 분이고, 저랑 3년 동안 했는데 그런 분이 갑자기 사라지시면 당연히 생각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태민은 "그런 분이 그 시간에 다른 사람 PT 하냐"라며 귀여운 질투를 표했다. 효심이 당황하자 태민은 "농담이다, 질투 나서 그렇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만큼 운동 잘 가르치는 분 없지 않냐. 선생님 최고다. 난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효심을 향한 호감을 과감 없이 드러냈다.
효심은 직접 회원의 집에 방문해 홈트레이닝 투잡까지 뛰며 엄마 선순(윤미라 분)과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의 비용을 마련했다. 그러나 생활비는 선순은 오빠 효성(남성진 분)에게 "밖에서 일하는 데 30만원 갖고 어떻게 사냐. 내가 너 이렇게 살라고 키웠냐"라며 효심에게 받은 돈을 효성에게 건넸다.
또 용돈과 음식을 주기 위해 방문한 효준의 고시원에서 효심은 효준으로부터 "너야 헬스장 나부랭이나 다니니까 모르겠지만 난 공부하다 맥 끊기면 돌아버린다고"라는 막말을 들으며 모욕을 당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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