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지만 대단" 전종서♥이충현, 애정 가득 '발레리나'[종합] [28회 BIFF]

부산=김나연 기자  |  2023.10.06 14:18
전종서 이충현 감독 / 사진=김창현 기자
'발레리나'의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서로를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6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충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음악감독 그레이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이충현 감독은 '발레리나'에 대해 "제목은 '발레리나'인데 장르는 액션과 누아르"라며 "서사는 간단하고, 어렵지 않지만, 그 복수의 과정이 발레 과정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치열한 면이 있어서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전종서가 맡은 '옥주'는 소중한 친구를 잃고 무자비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박유림 배우가 연기한 '민희' 같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많이 해왔는데 그것과는 반대되는 '옥주'를 만나서 나도 이런 캐릭터를 해볼 수 있고, 그게 액션물이라는 생각에 설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 중에서 액션물도 있었다. 그걸 이충현 감독님과 하게 돼서 더 특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종서 / 사진=김창현 기자
전종서는 영화 '콜'을 통해 이충현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이충현 감독에 대해 "작가적인 성향이 강한 분인 것 같다"며 "저도 많은 시나리오를 읽은 건 아니지만, 좋은 시나리오는 금방 읽고,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단편인 '몸값'의 시나리오는 못 봤지만 '콜'도, '발레리나'도 그렇고 둘 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아주 큰 감독님"이라고 칭찬하며 "연출적으로는 기존 좋은 작품들을 보여준 다른 감독님과 다르게 이충현 감독의 '영'한 에너지가 있는 거 같다"며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사람의 영화적인 특징을 제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에 대해 "전종서 배우와는 '콜'에서도 함께했다. 본격적인 액션 장르가 처음이지만,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액션에서 처음 보여주는 얼굴이 있다.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걸 보고, 가까운 사람이지만 '이 사람은 대단하다'라고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발레리나'는 이날 오후 4시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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