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26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청조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전청조는 "아는 사람이다"라며 집으로 들여 보내주길 요구했고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전청조를 긴급 체포한 걸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자신의 SNS나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를 하는 등 자신의 입장 표명하려고 했지만 뚜렷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 이 가운데 전날 유튜버 로알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전청조의 실제 지인입니다. 양심 고백 하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로알남은 "전청조가 어느 날 갑자기 나한테 접근했다. 계속 자신이 P사 회장의 혼외자이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면서 만나자고 하더라"며 자신에게 사업 제안을 하려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끊임없이 선물을 주고 자신의 강의에 관심을 보이는 태도로 나왔다고 밝힌 로알남은 "내 강의를 들으라고 했다. 근데 이때 내 수강생들한테 접근한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수강생들은 결국 전청조에게 속아 수천만 원의 대출로 그에게 투자해 사기를 당했다고 로알남은 전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사람에게 당하지 말라는 의미로 이 영상을 남긴다"라며 수상한 부분이 있다면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그는 공효석과 이혼 및 새 연인이 있음을 알렸다. 이후 이달 23일 여성조선을 통해 전청조와 재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판결문 기록상 그는 1996년생 여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