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트로사르가 엄청난 기술을 보여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벨기에와 아제르바이잔의 경기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트로사르는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로, 좌측뿐만 아니라 중앙에서의 폴스 나인과 좌측 윙백, 유사시에는 우측 윙과 좌우 메짤라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트로사르는 간결한 볼 컨트롤을 이용한 드리블링과 접고 들어온 후의 보여주는 강력한 오른발 킥이 위협적인 선수다.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를 허물기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짧고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로 공을 툭툭 건드리는 간결한 드리블을 시도한다.
그는 브라이튼에서 윙어로 활약하며 첫 시즌부터 31경기 5골 3도움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브라이튼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그 활약으로 2023년 1월 아스널로 이적한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아스널의 반등을 이끈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며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쌓아나갔다. 그는 결국 2022/23 시즌 8골 1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고 후반에 조커로 나와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벨기에는 20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F조 10라운드 아제르바이젠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벨기에 대표팀은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트로사르는 경기 중 엄청난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트로사르는 태클을 피해 공을 집어 올린 후 공중에서 공을 한 번 더 친 다음 공을 다시 내려놓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다.
트로사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의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선발 골머리를 앓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HLN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잘하고 있고 거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더 나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잘하고 있으며 감독을 최대한 어렵게 만드는 것 이상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나는 축구를 보는 측면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나에게는 감독이 나를 어디에 배치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모든 곳에서 뛰었다. 감독님이 나를 어디에 배치하든 나는 내 경기를 할 것이다. 특별히 선호하는 곳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트로사르는 이번 주말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때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