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 김해숙 "딸같은 신민아, 비슷한 점 多..열정 넘쳐"[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2023.11.29 12:30
김해숙 / 사진=쇼박스
'3일의 휴가'의 김해숙이 신민아와 모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의 김해숙 인터뷰가 진행됐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 김해숙은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딸을 만나러 내려온 엄마 '복자'로 분했다.

이날 김해숙은 신민아와 호흡에 대해 "진짜 딸 같은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사실 저는 작품에 누가 함께하는지 신경을 안 쓰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사람인지라, 괜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 상관 없는데 괜히 싫은 사람도 있다. (신) 민아는 같이 작품 한 적이 없는데 되게 좋았다. 언제 한번하고 싶었는데 신민아 씨가 됐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도 비슷한 데가 많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지향점도 비슷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어떤 배우와 해도 엄마와 자식 간의 관계는 친근감과 실제 감정이 우러나와야 하는데 민아와는 실제 엄마와 딸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장면의 감동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서로 말도 없고, 사람도 가린다. 정선에서 두 달간 머물렀는데 우리 둘 다 숙소에서 안 나갔다. 음식 취향도 비슷하고, 저와 마찬가지로 사람하고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 신민아에 대해서도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많이 노력하고, 고민한다.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많이 세심하게 고민하더라"라며 "이번에 같이 작업하면서 인간적인 신민아 씨, 배우 신민아 씨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멋진 배우인 것 같다. 배우로서 열정이 엄청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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