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설암으로 혀 1/3 절제, 림프샘까지 전이"..안타까운 투병기[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2023.12.04 08:53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 선(善) 출신 가수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치과를 찾아 "입 안에 뭐가 없는지 검진을 받으러 왔다. 그때 이후로 병원이 무섭고 싫다. 신경도 더 쓰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을 진단받고 투병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에 대해 그는 "넷째 출산 후 귀, 입 안이 계속 아프더라. 거울을 보면서 '구내염이 왜 이렇게 안 없어지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어 "안쪽에 혀를 앞으로 쭉 빼고 안 보면 볼 수 없는 위치에 염증이 크게 생겼길래 병원에 갔더니 암 전 단계인 전암 소견을 받았다. 혀를 동전 크기만큼 도려내야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가수이기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고, 수술 대신 관리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안타깝게도 정미애는 그후 약 5개월 만에 설암을 선고받고 수술을 받았다. 정미앤느 "수술로 혀 3분의 1을 절제했다. 가수한테 생명 같은 부위이기에 '나는 이제 노래를 못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혀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됐기 때문에 다 절제했다. 신경도 많이 끊겼고 근육에도 손상이 갔다. 큰 수술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복귀할 수 없었다. 절제된 부분이 너무 커서 웃는 게 안 됐고, 지금도 안 되는 표정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치할 때 '이' 하지 않나. 저는 신경이 끊겨서 그게 아직도 안 된다. 웃는 연습도 많이 했다. 5년 정도가 지난 후에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 3남 1녀를 두고 있다. 2019년 인기리에 방송된 '미스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나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설암 투병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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