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선수들의 휴식 요구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피로와 일정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휴가를 주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더 많은 휴가를 주고 훈련 일정을 미리 알려달라는 주전 선수들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다. 최근 선수단 지도자 그룹이 제기한 불만 사항에는 선수들의 업무량에 대한 우려, 특히 제한된 휴식일과 선수단이 미리 휴가를 계획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텐 하흐는 선수들에게 주간 훈련 일정을 제공하며, 결과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리더십 그룹에는 루크 쇼, 마커스 래쉬포드,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후보 골키퍼 톰 히튼과 같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모두가 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선수들은 감독을 굳건히 따르고 있다. 맨유와 같은 수준 높은 클럽에서 뛰는 데 필요한 높은 수준의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우려에 대한 텐 하흐의 대응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가끔 선수들에게 추가 휴가를 주기도 했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체력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맨유 라커룸 내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몇몇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과 그의 전술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이번 주 초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4개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최근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적어도 당분간은 반대 목소리가 없어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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