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파페 마타 사르(21)와 히샤를리송(26)이 명단에 복귀했다"라며 "하지만 새해 사이에 복귀할 선수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31)의 회복 정도는 아직 모른다. 마지막 소식은 지난 밤늦게 들었다.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지난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축 2인을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 핵심인 제임스 매디슨(26)이 발목을 잡고 쓰러졌고, 미키 판 더 펜(22)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심지어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5)까지 잃었다.
주장 손흥민마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막바지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몇 발자국을 걷더니,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로 밀리던 상황에서 손흥민을 뺄 수밖에 없었다. 유망주 알레호 벨리즈(20)가 투입됐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계속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토트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첫 10경기에서 토트넘은 8승 2무를 거두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매디슨과 판 더 펜이 빠진 첼시전을 기점으로 1무 4패를 거뒀다. 어느새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하지만 결과가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에게 큰 도전이다. 계속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당연히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다"라며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많다. 분명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빠졌다.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모든 축구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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