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母에 "서희재=신주경, 처리할 때 까지 모른척해"[우아한 제국][★밤TView]

김지은 기자  |  2023.12.18 21:03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우아한 제국'에서 이시강이 한지완(신주경/서희재)을 은밀히 처리하기 위해 자신이 아는 비밀을 김서라에게만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1회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아버지 장창성(남경읍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기윤은 엄마 홍혜림(김서라 분)에 "서희재가 신주경이이에요. 제가 서희재를 처리할 때까지 모른 척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승필(이상보 분)이 정신병원에 갇힌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를 구출하기 위해 의사로 분장한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장기윤은 장창성에 "왜 그랬냐. 왜 아들이 아닌 며느리 신주경한테 회사를 줬냐"고 물었다. 이에 장창성은 "네가 소속배우 임신시키고 횡령에 정치인들 술 접대까지 문제가 많았지 않냐. 그런 아들한테 회사를 물려주는 게 불안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장기윤은 "내가 친아들이 아니라서 불안해서 그랬지 않냐. 언제부터 알았냐. 친아들이 아니란 거 언제부터 알고 날 미워하고 학대했냐"며 장창성의 진심을 외면했다.

이에 장창성은 "네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알았다. 우리 때는 자식이 잘못하면 매도 대고 그렇게 키웠다. 너 잘되라고 그런 거지 학대할 마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기윤은 "거짓말하지 마라. 아버지 자식이 아니니까, 아버지 핏줄이 아니니까 미워했지 않냐"며 소리쳤다.
/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장창성은 "날 원망해도 좋다. 하지만 이제 희재하고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게 이 애비의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기윤은 "더 이상 희재 씨랑 가깝게 지내지마라. 아버지가 저보다 희재 씨랑 가깝게 지내면 그 여자도 신주경처럼 죽을 지도 모른다"며 장창성을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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