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NO' 지드래곤, 친정 YG로 복귀? "말씀드리기 어렵다"[공식]

윤상근 기자  |  2023.12.20 10:42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된 YG 리퍼블릭 'Untitled, 2017' 오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빅뱅 지드래곤의 YG 컴백설이 제기된 가운데 YG가 말을 아끼면서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드래곤의 YG 컴백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드리기 어렵다"라고 짧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지드래곤이 최근 전속계약설이 떠돌던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에 나설 확률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사진=지드래곤

지드래곤은 11월 28일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의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이하 '신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는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신곡'의 무대가 담긴 영상도 이어졌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11.06 /사진=김창현 chmt@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고 직접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으며 다수의 마약 검사 결과 음성에 이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 번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난 19일 혐의없음 결론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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