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옥경이와 듀엣 무대→출연자 오열 [조선의 사랑꾼][★밤TV]

김지은 기자  |  2024.02.13 06:00
/사진='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가수 태진아가 치매에 걸린 아내 옥경이와 듀엣 무대를 꾸며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설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 옥경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자신의 송년 디너쇼에서 노래를 이어가다 아내 앞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관객들에 "미안하다. 여러분들이 '태진아가 왜 이렇게 울지' 하실 텐데 해가 지날수록 제가 점점 작아지더라.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런데도 '더 도전하세요'라며 응원해준 사람이 옥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태진아는 아내와 함께 할 다음 무대를 위해 감정을 추스르고 노래를 이어갔다. 이어 태진아는 무대 위에 오른 옥경이와 함께 손을 꼭 잡고 '옥경이'를 불러 특급 감동을 선사했다. VCR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감격해 영상을 보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곧이어 태진아와 옥경이의 듀엣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하며 두 사람에 물개박수를 보냈다.

태진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까지 한 콘서트 중에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 처음이다. 무대에서 옥경이와 같이 부르고 싶었고, (뭐든) 같이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김나연 치어리더, 신이 빚은 '완벽 몸매'... 감탄이 절로
  2. 2방탄소년단 지민, 美 빌보드 맹활약..역대 6주차 K팝 솔로곡 최고 순위
  3. 3'삼성 지고 KIA 이겼다' 정규 우승 매직넘버 '7', 키움에 6-2 승... 구단 최다 매진 신기록 겹경사 [광주 현장리뷰]
  4. 4'와' 양민혁, 토트넘 내부평가 이 정도라니! "이적료 60억은 헐값"... '손흥민과 같이 뛸 것' 전망
  5. 5모모랜드 주이, 복근+애플힙 뽐낸 비키니 '눈길'
  6. 6"김도영 안부가 먼저였음 했다" 이범호 감독, 페라자-KIA '욕설 논란' 입장 밝혔다 [광주 현장]
  7. 7'강민호·양의지 안 부럽다' KIA 포수가 리그 최고 수준이라니... 심지어 아직 20대다
  8. 8BTS 진·고민시·안은진, 손도 멘탈도 야무진 '황금 일꾼'[★FOCUS]
  9. 9눈부신 'SON-YANG 라인' 곧 본다! 포스텍 감독, 마지막 퍼즐은 양민혁 "K리그 활약 관찰 중"
  10. 10'네일 바지 입고' 감격의 KBO 첫 승, 스타우트 "다음 주에도 입겠다, PS와 같은 마음으로 던질 것" [광주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