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서준과 정유미, 최우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에 합류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출연진과 직접 소통하며 섭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 모두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영석 PD의 대표 흥행작 '윤식당', '윤스테이'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팀워크를 다져온 사이인 만큼, 참여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의 스핀오프로 출발한 '서진이네'는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방영 기간 동안 6~9%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서진이네' 제작진은 오는 3월 중 시즌2 촬영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할 계획이다. 멤버들은 구체적인 스케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 모두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라 장시간 일정을 비워두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서준은 3월 초중순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다. 정유미도 작품 활동은 쉬고 있지만, 미리 잡힌 광고 및 화보 촬영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최우식은 3월 말 새 드라마 '멜로무비'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즌1때처럼 촬영 중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멤버들끼린 '서진이네' 시즌2도 이미 다 함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며 "다만 해외에서 2주 정도 머물며 촬영하는 '서진이네' 특성상 장기간 스케줄을 비워둬야 하는데, 멤버들 모두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배우들이라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즌1에서 막내 인턴으로 활약한 뷔는 군 입대로 인해 시즌2 합류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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