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에 ‘애제자 뮌헨 MF’ 영입 요청…긴밀한 관계 앞세워 경쟁 우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9 12:5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슈아 키미히(28,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확보해줄 것을 구단에 압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5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3패로 승점 53점을 획득하면서 리버풀,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중원에서 로드리(27)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로드리와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로테이션까지 가능한 미드필더의 영입이 시급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키미히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최근 키미히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키미히는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이후 통산 373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팀을 위해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원래 포지션이었던 풀백뿐만 아니라 지난 19/20시즌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뛰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모든 영광의 순간에는 키미히가 있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들어올렸다.





위상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6월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재계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키미히는 자신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뮌헨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위기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키미히는 앞서 치러진 보훔과의 경기 종료 이후 졸트 뢰브 수석 코치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키미히를 원하는 팀까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리버풀까지 키미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맨시티다. ‘팀토크’는 “키미히는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이 기간에 형성된 긴밀한 관계는 맨시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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