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원스톤은 박민영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건물 임대업을 하는 게 전부"라며 "강씨와 무관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민영이 2013년 2월 설립된 중소건설사 원스톤에 사내 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 소재지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법인 소유 건물.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원스톤은 여행업에서 부동산 임대업으로 바뀌었다. 이 시기엔 2018년 6월 박민영이 사내 이사로 등재됐으면 2021년 6월 만료됐다. 이후 2023년 4월 다시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강씨가 언급된 이유는 박민영이 사내 이사로 등록된 시기와 강씨왕의 만남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해 강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또한 강씨의 주가 조작 혐의가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에 따르면 강종현은 수백억 원대 횡령 및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 강지연을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관계사는 2020년 78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종현은 지난 2일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박민영의 친 언니는 한 빗썸 관계사의 사외 이사로 활동했던 바. 또 박민영이 강씨에게 금전적 지원까지 받았다는 설도 언급되며 큰 이목을 끌었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이 강씨와 결별했다며 "박민영이 강종현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가족 회사 사내 이사 재직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박민영이 또 한번 강씨와의 관계성이 언급된 상황. 이에 소속사는 "강 씨와 무관하다"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박민영은 강씨와 사건 이후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한진선)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얻은 그는 다시 한번 공식 석상에 나서며 전 연인인 강씨와 관련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정면 돌파한 이유로 "내 실수를 바로 잡고 싶었다. 어찌 됐든 더 많은 분께 제 진심을 전하고 싶었죠. 제작발표회도 이 자리도 강행한 이유"라며 "내게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결코 없던 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고, 실수를 제대로 인정하고 인지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민영은 "빨리 복귀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드라마를 안 했다면 이렇게 말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며 "그래서 난 '배우' 박민영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 '인간' 박민영이 드리고 싶은 말을 '배우' 박민영이 20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왔던 걸 발판 삼아 이용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