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지마! 보기는 했어?" 맨유 깜짝 스타가 뽑은 우상에 팬들 비아냥

이원희 기자  |  2024.02.29 05:45
코비 마이누.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맨유의 깜짝 스타로 올라선 코비 마이누(19). 그가 뽑은 우상이 공개되자 축구팬들이 비아냥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마이누가 자신의 축구 우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맨유 구단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팀 동료, 또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라온 우상에 대해 얘기했다. 마이누는 최고의 팀 동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를 뽑았다. 우상에 대해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나우지뉴였다"고 말했다.

브라질 공격수 호나우지뉴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화려한 개인기와 파괴력 넘치는 드리블이 최대 강점이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뛰었다.

호나우지뉴. /AFPBBNews=뉴스1
이를 두고 몇몇 팬들이 마이누를 비꼬며 지적했다. 맨유 출신 레전드를 뽑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호나우지뉴가 뛰었던 당시 마이누는 아주 어렸다. 호나우지뉴는 44세. 마이누는 19세다. 무려 25세나 차이가 난다. 호나우지뉴 전성기 시절 마이누는 아주 어린 아기였다.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를 제대로 본 적 없으면서 우상으로 뽑았다고 비판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마이누가 6세일 때 호나우지뉴 플라멩고(브라질)에서 31세였다. 유튜브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나는 마이누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호나우지뉴의 전성기를 볼 기회가 없었다"고 웃었다. 한 팬도 "호나우지뉴가 전성기였을 때 마이누는 2세쯤이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마이누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어린 나이에도 맨유 주전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나 뛰었다. 앞서 텐하흐 맨유 감독은 "마이누는 많은 재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코비 마이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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