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 진심' 영파씨, 'XXL' 비츠 온리 버전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문완식 기자  |  2024.03.11 07:30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힙하게 돌아온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0일 공식 SNS에 두 번째 EP 'XXL'(엑스엑스엘)의 비츠 온리 버전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 신보에 수록된 총 5개 트랙의 사운드를 미리 공개했다.
▶〈XXL〉 BEATS ONLY - YOUNG POSEE (영파씨)

영상에는 멤버 정선혜가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등장, 그가 각 트랙의 제목이 적힌 테이프를 교체할 때마다 다음 곡이 재생됐다.
특히, 신보는 90년대 힙합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XXL'을 포함 모든 곡이 힙합의 하위 장르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레이지(Rage) 장르인 'Scars'(스카스)를 시작으로 아프로비트(Afrobeat) 장르의 'DND (feat.BM of KARD)', 붐뱁(Boom Bap) 장르의 '나의 이름은 (ROTY))', 드럼 앤 베이스(DnB) 장르의 'Skyline'(스카이라인)까지 총 5곡이 담긴다. 걸그룹의 틀을 깨는, 힙합에 진심인 영파씨의 면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비츠 온리 버전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영파씨가 데뷔 EP 'MACARONI CHEESE'서부터 선보여 온 고유의 콘텐츠다. 멤버들의 보컬과 멜로디만큼이나 비트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국내 대표 K-POP 그룹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을 필두로 소속사 선배인 그룹 카드(KARD)의 BM 역시 'DND (feat.BM of KARD)'의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영파씨는 새 EP 'XXL'로 다섯 멤버의 꿈을 향한 열망, 무대를 향한 갈망은 XXL 사이즈를 넘어 무한대로 커짐을 노래한다.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청개구리답게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국내외 '빅' 성장세를 꿈꾼다.
한편, 영파씨의 새 EP 'XXL'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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