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뛰어넘어" 봉준호 신작 '미키17', 내년 1월 28일 韓서 최초 개봉

김나연 기자  |  2024.03.14 11:00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잠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데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13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는 '미키17'이 한국의 설 연휴에 맞춰 2025년 1월 28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월 31일 전 세계 개봉 3일 전으로, '미키17'은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이어 워너브러더스 해외 배급 사장인 앤드루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창의성과 비전, 상상력은 늘 기대를 뛰어넘는다. '미키17'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플롯 전개와 유머, 뛰어난 제작 퀄리티로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초 '미키17'은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파업 및 기타 다양한 제작 변동에 영향을 받아 1년 가까이 개봉이 미뤄지게 됐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 '미키7'을 각색한 작품으로,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

로버트 패틴슨은 한 인터뷰에서 "'미키 17'은 '기생충' 감독 봉준호와 함께했는데, 내 인생에서 해본 어떤 것과도 달랐다. 영화는 미쳤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작업이다"라며 "대사도 너무 많다"고 밝혔다. 나오미 애키 또한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제가 일했던 사람 중에 가장 천재적이고 친절한 남자 중 한 명으로,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다. 영화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와일드하고 웃기다. 촬영장에서도 많은 웃음이 터졌다"며 "그의 연출은 제가 본 것 중 가장 독특한 작업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이후 연출하게 된 첫 장편 영화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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