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는 '미키17'이 한국의 설 연휴에 맞춰 2025년 1월 28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월 31일 전 세계 개봉 3일 전으로, '미키17'은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이어 워너브러더스 해외 배급 사장인 앤드루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창의성과 비전, 상상력은 늘 기대를 뛰어넘는다. '미키17'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플롯 전개와 유머, 뛰어난 제작 퀄리티로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초 '미키17'은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파업 및 기타 다양한 제작 변동에 영향을 받아 1년 가까이 개봉이 미뤄지게 됐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 인터뷰에서 "'미키 17'은 '기생충' 감독 봉준호와 함께했는데, 내 인생에서 해본 어떤 것과도 달랐다. 영화는 미쳤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작업이다"라며 "대사도 너무 많다"고 밝혔다. 나오미 애키 또한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제가 일했던 사람 중에 가장 천재적이고 친절한 남자 중 한 명으로,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다. 영화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와일드하고 웃기다. 촬영장에서도 많은 웃음이 터졌다"며 "그의 연출은 제가 본 것 중 가장 독특한 작업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이후 연출하게 된 첫 장편 영화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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