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만들었다! 토트넘 '38경기 연속골' EPL 역대 2위 대기록... "손흥민 18골 9도움 하드캐리"

박재호 기자  |  2024.03.20 07:0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연속골 경기 기록이 '38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기록은 '주장' 손흥민(32)이 있어 가능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리그 연속골 경기 기록이 '38경기'에서 멈췄다.

토트넘은 지난해 3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3-1 승)부터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3-1 승)까지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리그 3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38경기 중 지난 시즌 경기가 11경기, 이번 시즌 경기가 27경기다.

이는 EPL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아스널이 2001~2002시즌에 55경기 연속골 경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위가 토트넘, 공동 3위는 리버풀의 2019~2020시즌 36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7~2008시즌 36경기, 5위 브라이튼의 2023~2024시즌 32경기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통계 매체 '옵타'는 18일 토트넘의 기록과 관련해 "토트넘이 이번 풀럼 원정전까지 골을 넣지 못한 경기는 지난해 3월 울버햄튼 원정(0-1 패)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지난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이 기간 라이언 매이슨 감독 대행은 콘테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로 총 24골을 넣는 높은 득점력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토트넘은 풀럼전 패배 전까지 리그 28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토트넘은 2001~2002시즌 아스날에 이어 연속골 경기 기록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38경기 중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당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이 기간 18골을 넣었고 올 시즌 직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12골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난 히샬리송이 11골로 3위였다.

이 기간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페드로 포로로 10개였다. 이어 손흥민이 9개, 제임스 매디슨이 7개를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4골로 득점 부문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4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2021~2022시즌 리그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2년 만의 득점왕 등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이다.

페드로 포로(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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