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아현 합류→7人 완전체 데뷔.."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인터뷰①]

마포=이승훈 기자  |  2024.04.01 11:46
/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아현이 건강 회복 후 팀에 합류했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신사옥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에서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 그룹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첫 디지털 싱글 'BATTER UP'을 발매하며 데뷔했으나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6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YG는 지난달 아현의 합류를 공식화했고, 이들은 'BABYMONS7ER' 발매를 시작으로 완전체 데뷔에 나서게 됐다.

이날 아현은 휴식기에 들어간 이유를 묻자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그동안 회복에 전념했고 집에서 꾸준히 운동하면서 밥도 잘 챙겨먹었다. 그 사이에 멤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팬분들도 응원 메시지를 많이 남겨주셔서 힘을 얻었다.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하게 됐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현은 "빨리 회복해서 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다. 합류하기까지 고민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로라는 아현의 합류에 대해 "원래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다 보니까 7명이 데뷔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아현 언니가 합류해 고맙고 7명이 단단하게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다들 기쁘게 이번 활동 참여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파리타는 데뷔를 하루 앞두고 지난달 31일에 멤버들과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다면서 "너무 설레고 드디어 7명이 데뷔하게 돼서 행복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왔으니까 그만큼 뮤직비디오가 잘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글로벌한 아티스트가 돼서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보 'BABYMONS7ER'는 팀명 내 철자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변주 준 앨범명으로 강렬한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SHEESH'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인트로곡 'MONSTERS',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LIKE THAT', 프리 데뷔곡 'DREAM' 등 다양한 장르의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HEESH'는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 'SHEESH'를 활용,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베이비몬스터의 당찬 포부가 담긴 트랙이다. 특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안무를 최종 결정했으며, 댄서 바다를 비롯한 최정상급 안무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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