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최태원,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감독 선임... U-18은 박계원 감독

신화섭 기자  |  2024.04.02 16:31
삼성 코치 시절의 최태원 감독. /사진=OSEN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는 U-23 대표팀에 최태원(54) 감독 등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일본 마쓰야마)에 파견할 유소년(U-12) 국가대표 감독에 가동초등학교 김성훈(50) 감독,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대만)에 출전할 청소년(U-18) 국가대표 감독에 부산고등학교 박계원(54) 감독,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9월 6~15일·중국 항저우)에 나서는 국가대표(U-23) 감독에는 경희대학교 최태원(54) 감독이 각각 선발됐다.

협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를 진행하고 지도력과 경기운영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각 연령별 사령탑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가동초 감독.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소년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성훈 감독은 2005년부터 가동초 감독을 맡아 20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 지난 해에는 회장배(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며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맡은 박계원 감독은 롯데, KT, SK 등에서 오랜 기간 프로야구 지도자로 활약했으며, 2020년부터 모교인 부산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2년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9년 만에 모교의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 해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는 선린인터넷고를 12-3으로 꺾으며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 /사진=OSEN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최태원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1009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워 '철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은퇴 후 SK, KIA, LG, 한화, KT, 삼성 등에서 프로야구 지도자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2023년부터 모교인 경희대 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전 대회인 2018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년 개최된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감독 선발을 마친 협회는 7월 중 대회별 코칭스태프 선임과 선수 선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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