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내가 천 배 많아" 황정음, 신사동 건물 팔아 50억 차익

김나연 기자  |  2024.04.03 10:44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이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 2024.03.27 /사진=김창현
배우 황정음이 지난 2021년 서울 강남 신사동 빌딩을 매각해 약 5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황정음은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건물을 62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본인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소유 중이던 빌딩은 2021년 10월, 110억 원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법인세를 감안하더라도 황정음이 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정음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2020년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던 중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맨날 집에서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받아 사버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둘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약 3년 만에 황정음이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황정음은 SNS에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고, 이영돈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해 파장을 낳았다.

황정음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돈은 내가 (이영돈보다)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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