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故박보람, 11일 우리 곁 떠나..고인 마음 깊이 애도"[공식][전문]

한해선 기자  |  2024.04.12 07:49
가수 박보람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ORANGE MOON' 발매 기념 '보람찬 감상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박보람(30)이 30세 나이로 사망했다.

12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소속사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30세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에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마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박보람은 올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같은 '슈퍼스타K2' 출신인 허각과 신곡 '좋겠다'를 발표했고, 지난 3일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특히 박보람은 올해 데뷔 10주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박보람 소속사 입장 전문



제나두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저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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