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선혜윤 PD와 비밀 연애? 모두 알고 있더라"(짠한형)[종합]

안윤지 기자  |  2024.04.15 20:09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인 PD 선혜윤과 열애 당시를 떠올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현우, 임수향 EP. 37 글 대신 술로 배우는 키스 스킬"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톱스타와 PD가 현실에서 가능하냐"란 질문에 신동엽은 "그렇다. 극 중 내용은 톱스타였다가 몰락이지 않나. 난 만나기 전에 몰락했다. 만날 때는 그렇게 몰락한 적 없다"라며 선혜윤 PD를 언급했다.

임수향은 "선배님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났냐. 같은 방송국인데 몰래 손잡고 그런 거 안 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나와 같은 프로그램 했는데 조연출이었다. 조연출과 MC가 대화를 나눌 일도, 한자리에 있을 일도 없다"라며 "난 몰래 '편집 어떻게 되나' 하면서 편집실에 갔다. 근데 편집실에 MC가 올라가서 편집 어떻게 하냐고 보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그렇게 잠깐 만나고 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다 알고 있더라"라고 얘기했다.

또한 신동엽은 '미녀와 순정남' 드라마 내용을 듣더니 "우리 아버지는 재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아버지가 학교 선생님이고 정년퇴직했다. 어머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님 혼자 계시다가 소개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퇴직금 받은 거에 반을 꿔줬다. 또 혼인 신고도 했더라.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 너무 소름 끼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임수향은 "미녀와 순정남이었다. 미녀와 신동엽"이라고 놀라워했다.

임수향과 지현우의 케미는 어떨까. 임수향은 "오빠는 진짜 E인 게 뭐냐면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친구 생일 파티 간다'라고 했다. 그러자 '나도 가도 되냐'라고 하더라. 친구랑 노는데 한번 불러달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건 E랑 상관없다. 그건 거짓말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지현우는) 너무 사람이 편안한 타입인 거 같다. 남자 배우랑 이렇게까지 뭔가 일찍 편안해지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있다. 이 작품과 파트너에 대한 노력이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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