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이홍기, 소속사 나갈 생각? "모르는거죠" 폭탄 발언 [별별TV]

이경호 기자  |  2024.04.16 23:22
SBS '강심장VS'./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캡처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소속사와 다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남규리, 이홍기, 조권, 윤수현, 정이랑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홍기는 '소속사 디스'에 대해 "'라디오스타'에 용화 씨랑 대표님이 나왔다. 제 이야기를 엄청 하셨다"라고 말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홍기 소속사 대표가 출연해 뜻하지 않은 이홍기 디스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이홍기는 "SNS에 '라디오스타' 제작진 분들에게 섭외해달라고 남겼다"라면서 "너무 화가 났다. 섭외가 왔다. 소속사에서는 출연을 반대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왜 건드냐고"라면서 "애초에 내 얘길 하지를 말든가. 이거는 정정하러 가야겠다. 갔죠"라고 덧붙였다.

이홍기는 '라디오스타' 출연 후에도 회사와 껄끄러웠다고. 그는 "그 당시에도 회사랑 얘기를잘 안 했다. 갈등이라기보다 서로 얘기하는 게 안 맞았다. 서로 귀담아 안 들으려고 했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다툰 적이 있는지 묻자 "있죠"라고 말했고, '회사 나올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모르는거죠"라고 대답했다.

이홍기는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면서도 오래 있던 이유에 대해 "밴드이기도 하고, 밴드로서 케어를 잘 해줄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다툴 때 서운함을 얘기하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재계약 때 새로운 조항이 생겼다는 말에 대해 "빨간 글씨로 '아티스트가 회사 이미지 훼손 시키거나 안 된다'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 어이없어서, 이게 뭐예요 했더니 20년 전에도 있던 건데, 몰랐던 것"이라면서 "확대해서 잘 보라고 해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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