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안재욱의 가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처음 연애 시작해서 결혼식까지 한 6개월 걸렸다. 초고속이었다. 확신이 굳었기 때문에 더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했다. 둘은 이듬해 딸 수현 양을, 2021년 아들 도현 군을 얻었다.
안재욱은 딸 수현 양에 대해 "완전 허니문 베이비다. 그래서 우리 수현이는 태명도 '한방이'었다. 축복이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우리 집안의 복덩이다"고 소개했다.
둘째 도현 군에 대해선 "둘째는 계획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될 줄 알았는데 정말 안 생겼다. 2년 반 정도 고생하다 '여기서 우리 둘째는 접고 수현이한테 온 애정을 쏟아서 잘 키워보자' 그리고 한 달 있다가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도현이가 더 귀한 아이 같다. 애교도 많고 온갖 귀여운 짓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또한 두 자녀의 관계에 대해 "다섯살 터울이 지다 보니까 서로 싸우기 보다는 누나가 많이 양보하고 챙겨주고 그런게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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