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자 "유재환, 母 있는 집 침대에 눕혀서 몸 만졌다" 충격[궁금한 이야기 Y]

한해선 기자  |  2024.05.17 21:38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궁금한 이야기 Y'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작곡 사기, 성추행 의혹을 취재했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여러 논란에 대해 다뤘다.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발표 이후 자립 준비 청년을 상대로 작곡비, 쇼케이스 대관비 등을 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여러 피해자가 피해 본 금액은 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또 성희롱, 성추행 의혹까지 받고 있다.

유재환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자는 "(유재환이 첫 만남에서) 본인의 작업실로 저를 데리고 갔다. 그때 집에 어머니도 계셨다. 그래서 별 의심 없이 그냥 갔다"라며 "부스만 대충 보여주고 침대가 옆에 있었는데 누워보라고 하더라. 저를 막 눕혀서 몸을 만졌다. 사람이 너무 다황하거나 무섭거나 하면 몸이 안 움직여지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하지 말라고 했더니 큰 소리 내지 말라고 하더라. 거실에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제보자가 공개한 유재환이 보낸 카톡 내용엔 유재환이 "너는 자본 남자가 몇 명이야?" 등 불쾌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제보자는 "저는 음악을 하고 싶은데 나중에 손해나 피해가 갈까봐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제보자는 정작 유재환이 교제하는 여성은 따로 있었다며 "(유재환이) '사실은 다른 사람한테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본인의 이복동생이라서 연인인 척해주고 있다'고 했다. 저처럼 이복동생 얘기를 똑같이 들으면서 실제로 사귄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환은 자신의 여러 의혹에 대해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라며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 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작곡 사기 의혹에 대해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씀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며 "선입금을 받은 이유는 장난치는 디엠이나, 사칭 계정 등이 너무 많아 선입금으로 하는 점은 시작하시는 전원에게 다 말씀을 드려서 받게 됐다. 다만 저의 실수는 좋은 일로 시작하잔 걸 이렇게 많은 사람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가 올린 사과문과는 달리 빌리거나 사기당한 돈을 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역으로 고소하겠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지속되자 유재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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