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혹' 김호중, 다시 입 열었다 "죄는 내가 지었다" [★NEWSing]

윤성열 기자  |  2024.05.19 18:47
김호중 /사진=뉴스1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다시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두 번째 공연을 진행했다.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후 공연을 강행한 것은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호중은 객석을 메운 팬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오신 거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첫 번째 공연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그 사이 A씨가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자백했다. 김호중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한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A씨와 B씨가 조직적으로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호중에 대한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소변에서 알코올을 소화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음주대사체가 검출됐다는 것. 체내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본 것이다.

한편 오는 6월 1일과 2일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김천' 공연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은 공연 연출을 맡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대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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