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인종만 막아" 윤아, 칸서 인종차별 당했나..피해자 더 있다 [종합]

김나연 기자  |  2024.05.28 16:42
윤아 / 사진=X(옛 트위터) 갈무리
윤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한 여성 경호원이 유색인종의 스타만 막는 행위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9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윤아는 레드카펫에 나타났고, 계단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던 중 한 여성 경비원에 의해 제지받았다.

해당 영상을 본 해외 팬들은 경호원이 인종차별을 했다고 주장하며 "윤아가 화가 나 보이지만, (무례한 행동을) 우아하고, 품위 있게 대처했다"고 했다.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 또한 "윤아가 겉으로 분노를 표현하진 않았지만, 짜증나고 불편한 표정이 눈에 띄게 보였다"고 했다.

경호원의 무례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윤아 외에도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인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도 자신을 막아서는 경호원과 충돌했다. 마시엘 타베라스는 드레스를 펼치려던 순간, 경호원이 제지하자 깜짝 놀랐고 여성 경비원을 밀치며 분노하기도 했다.

켈리 롤랜드, 마시엘 타베라스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켈리 롤랜드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경호원의 행동이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하며 "저에게는 경계가 있고, 그 경계를 지키고 있다. 그 레드카펫에는 저와 닮지 않은 다른 여성들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밀쳐지거나 내려오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다. 이렇듯 경호원이 유색인종의 여성들만 막아섰다는 주장이 나오며 더욱 비난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경호원의 동료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레드카펫 위에서 사람들을 계속 움직이게 해야 했다"며 "밀거나 소리지르는 일은 없었다. 보안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정해진 시간표를 엄격히 준수하려 했을 뿐이다. 자신의 일을 했고,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아는 이번 컨 국제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초청돼 참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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