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키움 김휘집, NC 간다... 2025년 1R·3R 신인지명권과 맞트레이드

김동윤 기자  |  2024.05.30 10:56
김휘집.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22)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키움은 30일 "이날 오전 NC로부터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내야수 김휘집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휘집은 양목초(히어로즈리틀)-대치중-신일고 졸업 후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펀치력 있는 내야수로서 향후 히어로즈 내야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데뷔 첫해인 2021년 타율 0.129를 시작으로 매년 성적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며 통산 307경기 타율 0.227(946타수 215안타) 22홈런 120타점 119득점, 출루율 0.322 장타율 0.348을 기록 중이다. 꾸준한 성장세에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키움 구단은 "NC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트레이드 결정은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구단은 신인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내야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 구단은 팀 내야진에 젊고 잠재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도전과 경쟁을 통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키움은 지명권 확보를 통해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수한 유망주들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드래프트 역시 투수 유망주가 강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휘집에 오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NC는 장타력 있는 어린 내야수를 확보해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 선수는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의 깊이를 한층 더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아직 타석에서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여 내야진 운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휘집은 30일 NC에 바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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