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딸 나은 양 결혼 상상.. 말 못하고 '울컥'[틈만나면]

이예지 기자  |  2024.06.11 23:00
/사진='틈만나면' 화면 캡처
'틈만나면' 유재석이 딸의 결혼을 상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지석진 조혜련이 출연,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파워 댄스 강사를 만나 틈새 시간을 즐겼다. 지석진과 조혜련은 개그맨 특유의 티키타카 호흡으로 시청자를 웃겼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강사는 "내년에 60세가 된다. 딸이 다음 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자신과 동갑인 출연자의 파워 동안 면모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이같은 출연자의 말에 유재석은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궁금하다"라고 심경을 물었다.

/사진='틈만나면' 화면 캡처
이에 출연자는 "남편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다. 말이 없는 사람인데 상견례에서 '제 딸을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울컥하더라. 부모님이 축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남편은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답변했다.

유재석은 "막내가 아직 어리지만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겠느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생각해보니 이런 기회가 많이 없다. 결혼하는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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