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투표 1위' 정해영 어깨 염증→1군 말소... '30G 연속안타' 손호영도 휴식차 제외

양정웅 기자  |  2024.06.24 17:45
정해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철벽 마무리 정해영(23)이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 리그 역대 3위인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던 손호영(30·롯데 자이언츠) 역시 휴식 차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각 구단의 1군 엔트리 등,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1군에서 총 23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정해영이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 2승 2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KIA의 뒷문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이에 그는 2024 KBO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139만 6077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팬 투표 1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정해영은 23일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어깨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됐다. 다음날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CM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한 그는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했으며, 휴식 및 치료 후 후반기에 복귀 예정이다"고 밝혔다.

롯데 손호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던 손호영 역시 1군에서 제외됐다. 롯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선수 관리 차원의 휴식이다"고 전했다. 지난 5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불편감을 느끼며 빠졌던 그는 한 달 후 1군에 복귀했고, 박종호(39경기)와 박정태(31경기) 다음으로 길었던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호영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고, 몸 상태 관리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것이다.

지난 3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넘어온 손호영은 올해 48경기에 출전, 타율 0.324 8홈런 37타점 OPS 0.913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에 그는 24일 발표된 KBO 올스타 감독추천선수에 선정돼 2020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게 됐다.

이들 외에도 LG 김성진과 진우영, KT 강건과 김영현, 박민석, 안현민, SSG 최민준, NC 한재승, 두산 김호준과 박민준, 브랜든 와델과 정철원, KIA 최정용, 삼성 백정현과 이창용, 이호성, 한화 김범수와 임종찬, 키움 오석주와 이재상, 이종민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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