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만과 맞대결에서 75-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에이스 포워드 최예슬(춘천여고)이 1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송윤하(숙명여고)도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개국에 2025년 FIBA U-19 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A조에 속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와 경쟁 중이다.
승리 후 강병수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선수들이 수비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칭찬하고 싶다. 아무래도 첫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 점은 조금 아쉬웠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최예슬은 "대표팀은 각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찬스에서 자신 있게 해야한다. 또 공격이 더 좋은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봐주고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전에 대해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가 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주눅들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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