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 딛고 복귀 시도..결국 송강호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합]

윤성열 기자  |  2024.06.25 13:48
서예지 /사진제공=써브라임
자숙을 이어오던 배우 서예지가 2년 만에 복귀를 시도한다. 최근까지 접촉설이 돌았던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2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써브라임은 최근 서예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한동안 'FA' 신분이었던 서예지는 이로써 써브라임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써브라임 측도 이날 스타뉴스에 "서예지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서예지 배우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써브라임은 연예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광고 제작과 대행, 모델 에이전시 업무를 병행해온 회사다. 송강호, 고소영, 윤정희, 기은세, 티파니 영, 김윤지, 하니(EXID), 김진경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온갖 구설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서예지가 지난 4월 말부터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연예계에는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특히 써브라임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당시 써브라임 측 관계자는 "전속계약은 아니다"며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끝에 최근 계약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는 전언이다.

서예지 /사진제공=써브라임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전 연인 김정현에 대한 가스라이팅,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지만, 골드메달리스트는 그해 12월 서예지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여전히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서예지는 온갖 구설을 딛고 이듬해 6~7월 방송한 tvN 드라마 '이브'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극 중 철저하게 계획된 복수를 이행하는 이라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난에 부침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 11월 골드메달리스트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서예지는 최근 써브라임에 새 둥지를 틀고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며 주춤했던 서예지가 다시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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