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정현이 출연해 시부모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시부모를 만나기 앞서 남편에게 "오늘 어머님, 아버님 오시는데 서프라이즈 해드리자"라고 제안했다. 귀염둥이 딸 서아에 이어 둘째 '복덩이'(태명)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공개하자는 것.
이에 이정현과 남편은 복덩이의 초음파 사진, 임신 확인서를 주방 찬장 속에 숨겼다. 며느리의 임신 소식은 꿈에도 모르는 시부모는 평소처럼 며느리와 손녀 서아를 위해 손수 끓인 곰탕과 살코기, 시어머니가 고향에서 공수한 귀한 식재료 등을 잔뜩 챙겨 양손 무겁게 등장했다. 이정현은 "아버님이 끓여주신 곰국에 서아가 밥을 세 그릇을 먹는다"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이정현의 시부모는 마침내 주방에서 복덩이의 초음파 사진을 발견했다.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시어머니는 이정현에게 "학교 다니랴, 일하랴, 남편 신경 쓰랴 바쁜데 언제 이렇게. 고생했다"라며 며느리 이정현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아들이 "얘기는 안 하셨지만 두 분은 혹시 둘째를 기다리셨냐"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서아에게) 형제가 있는 게 좋으니까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도 별로 생각 안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생각지도 못한 기쁜 소식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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