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1회에서는 정윤호(이강욱 분) 칼에 찔려 입원한 최지연(정유민 분)을 찾았다가 박태진(권율 분)과 마주친 장재경(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장재경은 "지연이 몸 상태는 좀 어떠냐"고 묻는 박태진을 향해 주먹을 가격했다. 장재경은 박태진에게 "최지연 죽이라고 니가 시켰냐. 도대체 원하는 게 뭐냐. 어디까지, 우리 중에 누가 또 죽어야 속이 시원하겠냐"라고 따져물었다.
박태진은 황당해하면서 "네가 나를 쳐?"라고 화를 내며 장재경을 향해 주먹질을 했다. 이어 "너 뭐 잘못 먹었냐. 왜 이러냐. 내가 최지연을 왜 죽이냐. 이명국, 박준서를 내가 왜 죽이냐. 뭐 때문에. 내가 최지연이랑 불륜인 거? 비밀번호 때문에? 걔 그딴 거 아무것도 모른다. 나 똑바로 봐라. 내가 마약 팔았다고 했지. 너 그거 입증할 수 있냐. 또 한 번 내 몸에 손댔다가 그땐 경찰 옷 벗기는 수가 있다"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때 병원을 찾은 오윤진이 이들과 맞닥뜨렸고, 오윤진은 박태진의 뺨을 때리며 "남의 목 졸라 죽일 뻔할 때는 언제고, 이 새끼는 지 몸 귀한 줄만 알아"라며 그를 혼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장재경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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