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박보검, 아일랜드 가짜 가족도 '효자' 그 자체

한해선 기자  |  2024.06.29 10:05
/사진=JTBC

박보검이 조건 없는 가족애와 우정을 오롯이 느끼며 '타인의 삶'에 더욱 깊이 녹아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카펠라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살게 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설레는 마음으로 루리의 부모님을 만나러 갔고, 어머니를 마주하자마자 환한 웃음과 함께 꽃다발을 품에 안기며 '스윗' 아들의 면모를 보여줬다. 어색함과 떨림도 잠시, 세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함께한 가족인 듯 익숙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아껴 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박보검은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루리가 어릴 때 사용하던 방을 구경하는 등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삶의 흔적을 감상했다. 뿐만 아니라 루리가 평소 하던 대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을 돌보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침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박보검은 아쉬움에 발을 떼지 못하며 서성였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모님을 향한 노래를 선물했다. 집안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에 루리의 어머니는 울컥한 마음을 내비치며 마치 진짜 아들에게 하듯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루리의 부모님과 가족의 정을 나눈 박보검은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로 마음을 전했고, 핏줄로 맺어져 있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와 이어진 홈 파티에서 박보검은 합창단원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노래를 연습하며 밝은 에너지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흥이 오른 가운데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화음을 쌓아 올린 합창단원들의 합주는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했고, 루리로서 보내는 마지막 밤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기운으로 물들어갔다.

이렇듯 박보검은 주변인들과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이틀만에 루리의 일상에 완벽하게 동화되었고, 유창한 영어 실력과 감미로운 음색 등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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