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故 이선균 협박녀와 같은 업소 의혹에 "사건과 무관" [공식]

최혜진 기자  |  2024.06.29 15:32
허웅/사진=스타뉴스
농구선수 허웅이 최근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전 여자친구와 배우 고(故) 이선균과 연관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허웅은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를 통해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우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 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허웅의 소속사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 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내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모두 임신 중절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웅 측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임신 중절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머니투데이는 A씨가 지난해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당시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가 서울 강남 소재에서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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