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날벼락' 타점 머신 에레디아 종아리 부상, 최소 2주 못 본다... 올스타전·후반기 첫 경기도 불투명

잠실=김동윤 기자  |  2024.06.29 16:21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8일 잠실 두산전 5회 초 자신의 친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갈 길 바쁜 SSG 랜더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타점 머신 기예르모 에레디아(33)를 최소 2주 동안 볼 수 없을 예정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를 앞두고 "안 좋은 소식만 있다. 에레디아가 왼쪽 종아리를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소 2주 소견이 나왔는데 일주일 뒤에 초음파 검사를 하고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28일 잠실 두산전 5회 초 에레디아는 자신이 친 공에 맞아 고통을 호소했다. 하필 왼쪽 보호대 위쪽과 무릎 사이의 부분을 맞아 운이 좋지 않았다. 결국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하재훈과 교체됐고 검진 결과 골절은 아니지만, 타박상이 심하다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숭용 감독은 "한창 방망이도 주춤하고 팀이 힘든 시기에 제일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빠져 오늘(29일) 라인업을 짜는데 엄청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KBO 2년 차를 맞이한 에레디아는 올 시즌 77경기 타율 0.361(305타수 110안타) 9홈런 62타점 43득점 3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505 OPS 0.903을 기록 중이다. 특히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나서 0.430(100타수 43안타)으로 득점권 타율이 0.465의 양의지(두산)에 이어 리그 2위다. 팀 내 득점권 타율 2위가 0.319의 고명준일 정도로 SSG에서 에레디아의 비중은 단순한 클린업 타자 그 이상이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에레디아는 이번 올스타전 외야수 부문에서 선수단의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첫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본인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올스타전뿐 아니라 후반기 첫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가 후반기 첫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그게 가장 걱정이다. 시작하면서 롯데, KIA, LG 등을 차례로 만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날 SSG는 "박지환(2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최지훈(중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드류 앤더슨.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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